이란이 정치적으로 앙숙인 미국과 1998년 이후 11년 만에 A매치를 펼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알리 카파신 이란축구협회 회장은 26일(한국시간) ISNA 통신과 인터뷰서 미국축구협회로부터 친선경기 제안을 받았다고 말했다. 카파신 회장은 "우리는 미국의 제안을 검토 중에 있으며 이후 미국축구협회에 회신할 예정이다. 친선경기에 대한 발표는 모든 제반 사항이 허가된 후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은 1998 프랑스 월드컵 본선서 미국을 2-1로 물리친 바 있으며 그 해 친성경기서 1-1 무승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란은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서 3경기는 남겨 놓은 현재 1승 3무 1패로 B조 4위에 처져 있어 강팀과 평가전이 필요, 이번 친선경기가 성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parkrin@osen.co.kr 이란대표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