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영화의 셀링 포인트 -②
OSEN 기자
발행 2009.05.26 07: 34

퍼스트룩에서는 지난해 2월 개봉한 영화 ‘추격자’의 홍보를 맡았고 올해는 6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거북이 달린다’의 홍보를 맡고 있다. ‘추격자’와 ‘거북이 달린다’의 주연배우로 모두 김윤석이 출연한다. 1년 전의 김윤석과 지금의 김윤석, 차이를 어떻게 홍보에 이용할까? ○ ‘추격자’의 김윤석 ‘추격자’ 자체의 완성도가 좋아서 웰메이드한 스릴러 영화로 팔았다. 소재를 자극적으로 풀려고 하지는 않았다. 소재가 이를 테면 이 이슈가 되면 소재에 영화가 묻힌다. 그러면 영화를 영화로 받아들여지고 즐기기 보다는 ‘추격자=유영철 사건’으로 동일시 돼서 불필요한 선입견이 생기게 된다. 따라서 그 부분을 배제하려고 했다. 으로 그 영화를 팔았다. 지난해 2월 개봉할 당시의 김윤석은 스타성은 조금 떨어지지만 관객들에게 연기로 신뢰감을 줄 수 있는 배우였다. 또 김윤석과 하정우의 패키지는 호감을 느낄 수 있는 신선한 조합이었다. 그간에 많이 봐왔던 배우가 아니고 전형적인 분위기에 잡혀 있지 않고 배우 자체로 몰입할 수 있었다. 당시 이름과 배우의 얼굴을 매치시키는 것은 힘들어도 얼굴을 보면 인상적인 연기를 했던, 기억할 만한 배우였다. 또한 김윤석과 하정우는 연기력은 보장할 수 있는 배우였다. ○ ‘거북이 달린다’의 김윤석 ‘거북이 달린다’의 셀링 포인트는 김윤석이다. 김윤석은 이미 영화 ‘추격자’로 6관왕을 차지한 배우이다. 연기는 물론 대중적인 인지도도 매우 높고 연기로 신뢰를 주는 배우이기 때문에 김윤석 자체가 영화의 셀링 포인트이다. 그 부분이 가장 크다. ‘추격자’에서 라는 것을 대중들에게 인지시키는 것이 미션이었다면 이제는 이미 연기파 배우인 것은 다 알고 있으니 그가 주연으로 한 영화를 널리 알리는 게 미션이다. 알고 있는 것을 널리 알려야 하는 것이다. ‘추격자’에서 김윤석과 지금 ‘거북이 달린다’에서 김윤석이 뭐가 다른지, 그 차이를 대중들에게 알려야 하는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홍보하고 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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