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 첫회 시청률 1위 15.3%...‘내조’의 영광 잇나?
OSEN 기자
발행 2009.05.26 07: 54

MBC 창사 48주년 특별기획 ‘선덕여왕’이 첫회부터 웅장한 스케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으며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에 따르면 25일 첫 방송한 MBC ‘선덕여왕’은 15.3%의 수치를 기록하며 바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올라섰다. 같은 시간 방송된 SBS ‘자명고’는 11.9%, KBS 2TV ‘남자이야기’는 9.5%를 기록해 그 뒤를 쫓고 있었다. 고현정, 이요원, 박예진, 엄태웅 등 화려한 스타 출연진을 자랑하는 ‘선덕여왕’은 첫 회부터 웅장한 스케일과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미실 역을 맡은 고현정의 농염한 자태와 독기 어린 눈빛 등 다양한 카리스마를 뿜어내 눈길을 끌었다. 수백의 엑스트라를 동원한 진지왕의 즉위 장면을 비롯해 화랑들의 축제인 낭천제 등 신라의 문화를 재현한 장면들은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빠른 전개와 배우들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은 ‘선덕여왕’은 작 ‘내조의 여왕’에 이어 새롭게 시작된 월화극의 경쟁에서 단번에 우위를 점했다. miru@osen.co.kr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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