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니오 모리꼬네, 내한공연서 노 前 대통령 애도
OSEN 기자
발행 2009.05.26 10: 48

영화 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81)가 내한공연 때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애도하는 시간을 갖는다. 모리꼬네는 ‘엔니오 모리꼬네 시네마 콘체르토 Part ll’라는 타이틀로 5월 26, 27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 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공연을 한다. 이 공연에 앞서 모리꼬네는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묵념을 한다. 이번 내한공연 주관사인 옐로우나인 한 관계자는 26일 오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모리꼬네가 무대에 오르기 전 1분 동안 관객들과 함께 노 전 대통령을 묵념하는 시간을 갖는다. 모리꼬네가 입국한 23일이 공교롭게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한 날이다. 이미 셋리스트가 확정돼 있었으나 모리꼬네와 협의 끝에 묵념의 시간을 추가로 갖기로 했다. 어제 인터뷰에서 모리꼬네는 노 전 대통령을 정말 좋으신 분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런 일이 생겨 너무나 안타깝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모리꼬네는 노 전 대통령 재임기간인 지난 2007년에 내한공연을 펼친 바 있다. happ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