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프리뷰] 에르난데스, 복귀 첫 선발 등판서 합격점 받을까
OSEN 기자
발행 2009.05.26 11: 13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루넬비스 에르난데스가 26일 청주 한화전에서 1군 복귀 후 첫 선발 출격한다. 지난달 11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 도중 발목 근육이 부분 파열되는 부상을 입고 14일 대구 한화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에르난데스는 14일 히어로즈 2군과의 경기에서 3이닝 4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뒤 19일 상무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직구 최고 148km를 뿌리며 5이닝 4피안타 2볼넷 1실점을 기록한 뒤 21일 대구 SK전에 앞서 1군에 복귀했다. 복귀 첫 날 2이닝을 던져 안타 2개, 볼넷 1개를 허용하며 2실점을 내줬다. 삼성은 선발진이 붕괴된 상태나 다름없다. "선발진의 활약이 관건"이라는 선동렬 감독의 기대와 달리 확실하게 막아줄 투수가 없는게 사실. 1군에 복귀한 에르난데스가 어느 만큼 해주느냐가 변수로 작용할 듯 하다. '홈런 공장'이라고 불리는 청주구장에서 한화의 다이나마이트 타선을 어느 만큼 봉쇄하느냐도 관건이 될 전망. 한화는 우완 유원상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7경기에 나서 승리없이 2패만 기록 중인 유원상은 7일 대전 삼성전에서 3이닝 7피안타 3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고배를 마신 바 있다. 화끈한 공격력이 돋보이는 타자들의 도움을 등에 업고 시즌 첫 승 사냥을 도전해볼 만할 듯 하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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