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안타' 추신수, 3G 연속 멀티히트 실패…팀은 끝내기 승
OSEN 기자
발행 2009.05.26 11: 17

'추추 트레인' 추신수(2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안타를 때려내는 데는 성공했으나 3경기 연속 멀티히트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26일(한국 시간)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스타디움서 벌어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후반 추격전을 펼친 끝에 9회말 터진 빅터 마르티네스의 2타점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11-10으로 승리, 탬파베이 전 3연패를 끊었다. 추신수의 올 시즌 성적은 3할2리 5홈런 26타점.(26일 현재) 1회말 2사 2,3루서 상대 선발 데이빗 프라이스에게 삼진을 당하며 덕아웃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말 2사 1,2루서도 1루 땅볼에 그쳐 본의 아니게 '이닝 클로저'가 되고 말았다. 5회 무사 1루서 추신수는 랜스 코미어의 7구 째 슬라이더를 공략했으나 2루수 앞 병살타가 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추신수는 8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데일 테이어의 6구 째 직구(93마일)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때려내며 다행히 체면 치레에 성공했다. 마크 데로사와 라이언 가코의 연속 안타로 3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맷 라포타의 3루수 앞 병살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을 올렸다. 9회말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1사 1,2루서 유격수 땅볼성 타구를 때려냈으나 상대 유격수 리드 브리낙의 야수선택 및 실책에 힘입어 2루까지 진루, 가코의 좌월 스리런으로 홈을 밟았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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