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서 2경기 정도 등판한 후 1군에 복귀시킬 계획이다". 롯데의 전국구 에이스 손민한(35)이 1군 복귀를 위한 마지막 점검에 나선다. 로이스터 감독은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LG와의 경기전 기자들과 만나 "현재 투구 후 어깨 통증은 없다고 한다. 2군에서 2경기 정도 등판해서 점검하고 다음 주 쯤에 1군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민한은 어깨 통증으로 시즌 개막 후 현재까지 1군에서 등판하지 못한 채 재활에 힘썼다. 로이스터 감독은 "다음주 초쯤 손민한이 복귀하면 선발진이 원활하게 돌아갈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 불펜 투수들이 볼넷이 많은 등 불안하다. 마무리 애킨스에게 연결할 때까지 분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손민한과 더불어 지난 달 SK전서 투구에 맞아 턱관절 부상을 당하고 전력에서 이탈한 주장 조성환도 빠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에는 1군에 합류할 것으로 로이스터 감독은 예상했다. 조성환은 이날 사직구장에서 타격훈련을 실시했다. 특타 후 조성환은 경기도 이천구장에서 27일 열리는 두산과의 2군 경기를 치르기 위해 출발했다. 로이스터 감독은 "조성환이 합류하면 우리팀 공격의 조합이 완성된다"며 기대를 걸고 있다. s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