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더사르, "바르샤에 두려운 존재가 되겠다"...무실점 다짐
OSEN 기자
발행 2009.05.27 07: 2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문장 에드윈 반더사르가 무실점을 예고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FC 바르셀로나는 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3시 45분 이탈리아 로마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2008~200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이번 대결을 앞두고 반더사르는 안정적으로 골문을 지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UEFA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약속했다. 반더사르는 27일 AFP통신에 게재된 인터뷰서 "프리미어리그 타이틀을 따낸 후 가장 원하는 우승컵을 들어올릴 준비가 되어있다"면서 "많은 경험이 있다. 작년과 같이 경기를 펼친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1995년 아약스서 선수 생활을 하며 생애 첫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기록했던 반더사르는 올 시즌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팀의 프리미어리그 3연패에 일등공신이 됐다. 반더사르는 "굉장히 부담스럽기도 하다"면서 "하지만 골키퍼는 항상 모든 상대가 골을 넣지 못하도록 두려움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그런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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