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니 열풍, 체형에 맞는 핫 트렌드 아이템 찾기
OSEN 기자
발행 2009.05.27 08: 43

올 봄부터 시작한 비비드 컬러와 미니열풍은 길어진 여름에도 미니스커트와 미니원피스 등의 미니를 넘어서 초미니로 발전하여 예년에 비해 노출 패션은 더욱 과감해질 것으로 보인다. 유명 여성 연예인들 또한 경쟁이라도 하듯 미니 열풍에 동참하며 여심을 과감하게 유혹한다. 특히 의류 업계 조사에 따르면 올 여름 미니스커트 길이는 평균 24cm로 나타났으며, 가장 짧은 미니스커트의 길이는 22cm도 있다. 불황일수록 치마 길이가 짧아진다는 속설이 있지만 해마다 미니스커트의 길이가 짧아지는 이유는 사회 분위기가 점차 개방화 자율화 되면서 여성들의 패션도 더욱 과감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원피스의 경우 역시 작년에 이어 미니원피스가 유행하면서 작년보다 5cm 정도 짧아졌다. 하지만 트렌디 아이템도 자신의 체형에 맞는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필수. 성형외과 전문의 이상석 원장 (연세진성형외과 대표원장)은 “유행 아이템이라고 무조건 따라하기 보다는 자신의 체형을 고려한 똑똑한 코디가 중요하다”며 “미니스커트를 입을 때 다리가 날씬하지 않을 경우 얇은 소재의 레깅스나 니삭스와 함께 코디하거나 어깨가 넓은 경우 벌룬소매나 홀터넷 디자인을 피하는 등, 스타일링으로 몸매를 커버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키가 작다면 비비드 컬러 재킷과 미니스커트 미니스커트는 작은 키를 커버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올해는 길이가 더욱 짧아지고 풍성한 느낌의 디테일을 가미하거나 핫핑크나 눈이 시린 새파란 색상, 장식이 많이 붙어있는 프릴, 단추, 지퍼장식 등 또는 체크무늬, 기하학적인 패턴이 들어간 미니스커트가 트렌드다. 하지만 이런 스타일의 미니스커트는 골반과 힙을 강조하는 스타일이므로 자신의 체형과의 밸런스를 잘 생각해 보고 입는 것이 좋다. 또한 비비드한 컬러 재킷은 상체에 포인트를 주어 시선을 위로 끌어올려 하체가 길어 보이게 한다. 또한 뒤굽 높이가 10cm가 넘는 킬힐을 함께 코디해준다면 금상첨화. 허벅지가 굵고 엉덩이가 크다면 볼륨 스커트가 제격 힐을 신으면 종아리는 길어 보이지만, 탄탄한 허벅지와 큰 엉덩이는 커버하기가 어렵다. 볼륨 스커트는 허벅지와 힙을 자연스럽게 가릴 수 있으며, 이에 얇은 소재의 레깅스와 함께 코디하는 것도 좋다. 밑단의 커팅이 언밸런스하거나 독특한 디테일이 있는 미니스커트 또한 통통한 허벅지를 커버해준다. 미니스커트 안에 숏팬츠를 착용하면 조여주는 효과로 스타일이 살고 각선미도 뽐낼 수 있다. 타이트한 미니스커트에 루즈한 핏의 티셔츠나 블라우스를 입고 벨트로 포인트를 주면 훨씬 날씬해보인다. 화려한 스팽글 톱과 테일러드 재킷을 함께 매치하면 화려한 파티웨어로. 깔끔한 셔츠에 꽃무늬 스카프로 포인트를 주면 오피스룩으로도 손색이 없다. 가슴이 크고 팔뚝이 두껍다면 잔꽃 무늬 시폰 원피스 시폰 원피스는 가슴이 크거나 팔뚝이 두꺼운 여성에게 꼭 맞는 핫 아이템이다. 얇은 시폰 소재는 가슴과 팔의 윤곽이 드러나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럽게 감싸주며 잔꽃 무늬는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동시에 상체가 날씬해 보인다. 시폰 원피스에 화사한 레깅스를 코디하는 것이 좋다. 미니원피스는 단순한 라인에 프린트나 색상이 화려하거나 가벼운 소재가 좋으며 여성스러운 꽃무늬나 도트 무늬는 길이가 짧아진 만큼 귀엽고 발랄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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