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가 지난 1996년 이후 13년 만에 최소경기 200만 관중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6일 현재 전체 532경기 중 일정의 33%인 174경기를 소화한 2009 CJ마구마구 프로야구는 경기 당 평균 1만1199명(총 관중 194만8657명)의 관중이 찾아 200만 관중에 5만1343명을 남겨놓고 있다. 지난해에 비해 관중 증가율이 가장 두드러진 팀은 한화 이글스로 37%, 그 뒤를 KIA 타이거즈가 32%로 쫓고 있다. 아울러 입장인원 순으로는 롯데 자이언츠가 경기당 1만9628명이 들어 41만2185명(21경기)을 기록해 평균관중과 총 관중에서 수위를 차지해 여전히 식지 않는 구도 부산의 야구열기를 증명했고 LG 트윈스가 평균 1만5103명이 입장해 21경기를 치른 현재 31만7158명으로 31만4128명(20경기)을 기록한 두산 베어스를 간발의 차로 따돌리며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올해 주목 할 점은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으로 촉발된 야구열기가 전국으로 확산되며 광주 9회(군산 2회 포함), 대전 7회(청주 3회 포함), 대구 5회, 사직 4회 등 지방 구장이 다수 매진사례를 보였다. 200만 관중 돌파를 앞두고 있는 2009 CJ마구마구 프로야구는 작년 동일한 174경기를 치른 현재 총 관중은 192만2492명에서 2만6165명 증가한 194만8657명, 경기 당 평균관중은 1만1049명에서 150명이 늘어난 1만1199명이 입장해 지난해와 비교해 근소한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지난해에는 5월 24일 185경기만에 200만 관중을 돌파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