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지현(28)이 영화 ‘블러드’의 개봉을 앞두고 몸이 10개라도 모자란 상황이다. 전지현이 주연을 맡은 ‘블러드’는 전세계 10여 개 국가에서 개봉을 한다. 일본에서는 5월 29일 250개에서 300개의 상영관에서 개봉을 한다. 홍콩에서는 6월 4일, 싱가포르 대만에서는 6월 11일, 아일랜드 태국은 6월 12일, 프랑스에서는 6월 17일, 영국에서는 6월 19일, 미국에서는 7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전지현은 싱가포르는 영화의 홍보를 위해서 이미 다녀왔으며 아시아에서도 가장 많은 개봉관을 확보한 일본 홍보를 위해서 25일 출국했다. 전지현은 27일 저녁 도쿄의 시부야악스(SHIBUYA-AX)에서 열리는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한다. 일본 여배우 고유키, 구라타 야스아키 감독 등도 함께 자리한다. 일본에서의 영화 홍보 일정을 마친 후에는 한국 개봉(6월 11일)에 맞춰 국내 홍보를 하기 위해서 바로 귀국해 ‘블러드’의 홍보를 위한 인터뷰와 시사회 참석 및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블러드’의 한 관계자는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영화가 개봉을 한다”며 “전지현이 주연배우이기 때문에 영화의 홍보를 위해서 아시아 곳곳에서 진행되는 영화의 홍보 프로모션에 참석해야 하는 상황이라서 전지현의 홍보 스케줄이 매우 빡빡하게 돌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전지현은 ‘블러드’에서 그 동안의 청순한 이미지를 벗고 독한 뱀파이어 헌터로 변신한다. ‘블러드’에서 맡은 사야는 400백 년 동안 이어온 인류의 전쟁을 끝내는 16살 뱀파이어 헌터로 뱀파이어 색출해 내는 임무를 맡고 있지만 자신도 피를 마셔야 살 수 있는 아이러니한 운명에 놓여있어 내면적 갈등을 안고 있는 캐릭터다. 전지현은 사야 캐릭터의 복잡한 내면은 물론 뱀파이어를 처치하는 과정에서 고난이도의 와이어 액션을 직접 소화해냈다고 알려졌다. 전지현의 첫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로 아시아 전역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