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 폭발' 올랜도, 클리블랜드 격파...챔즈전 1승 앞
OSEN 기자
발행 2009.05.27 14: 02

'슈퍼맨' 드와이트 하워드가 '킹' 르브론 제임스를 꺾고 NBA 결승 진출을 눈앞에 두게 됐다. 올랜도 매직은 27일(이하 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올랜도 암웨이아레나에서 벌어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동부컨퍼런스 결승 4차전에서 '슈퍼맨' 드와이트 하워드의 활약을 앞세워 연장 접전 끝에 116-114로 승리를 거뒀다. 올랜도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만들며 NBA 파이널 진출에 1승만을 남겨 놓았다. 클리블랜드는 벼랑 끝에 몰렸다. 하워드는 연장에서만 10점을 몰아 넣는 등 팀 내 최다인 27득점 14리바운드를 올리며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또 알스턴도 이날 코트를 종횡무진 휘저으며 26득점, 승리를 도왔다. 클리블랜드의 르브론 제임스는 이날 양팀 최다인 44점 12리바운드을 몰아 넣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4쿼터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한 올랜도와 클리블랜드가 펼친 연장전은 하워드의 독무대였다. 다니엘 깁슨의 자유투에 호쾌한 슬램덩크로 맞선 드와이트 하워드는 이어진 공격에도 또 한 번 투핸드 덩크를 작렬하며 분위기를 올랜도로 이끌며 승리를 거두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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