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우에하라, ‘햄스트링 부상 DL행’
OSEN 기자
발행 2009.05.28 04: 32

[OSEN=강재욱 객원기자]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일본인 투수 우에하라 고지(34)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ESPN닷컴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볼티모어의 우완투수 우에하라가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따라서 우에하라가 빠진 로스터에는 왼쪽 어깨부상으로 인해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지명타자 루크 스캇이 채우게 됐다. 우에하라는 지난 24일 워싱턴과의 경기서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3이닝 만에 교체된바 있다. 우에하라는 일본에서 활약할 당시에도 같은 부위 부상으로 인해 고생한 적이 있다. 우에하라는 볼티모어서 활동하는 최초의 일본인으로서 올 시즌 9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2승3패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하며 에이스 제레미 거스리에 이은 2선발로 활약해 왔다. 볼티모어 구단은 29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었던 우에하라가 부상자 명단에 올라감에 따라 트리플A 노포크로부터 우완투수 데이비드 에르난데스를 불러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에르난데스는 올 시즌 트리플A서 8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3승1패 평균자책점 2.91을 마크했으며 29일 메이저리그 데뷔를 앞두고 있다. 한편 지난 11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서 왼쪽 어깨부상을 당하며 부상자 명단에 오른바 있는 스캇은 마이너리그 2경기에 출장해 홈런1개 포함 4타수 3안타의 성공적인 재활을 거쳐 메이저리그로 복귀하게 됐다. 스캇은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 전까지 5홈런 15타점 타율 3할3리를 마크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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