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가 스페인 클럽 사상 처음으로 트레블을 달성했다. 바르셀로나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3시 45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서 펼쳐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전반 9분 사뮈엘 에투의 선제골과 후반 26분 리오넬 메시의 추가골로 2-0 승리를 거두고 빅 이어를 들어 올렸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9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중원에서 찔러준 스루패스를 받은 사뮈엘 에투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서 네마냐 비디치를 제치고 골문을 갈라내며 선제골을 뽑았다. 이후 후반 26분 오른쪽서 사비의 크로스를 받아 메시가 헤딩으로 연결하며 쐐기골을 잡아냈다. 올 시즌 이미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3년 만에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차지하고 지난 14일 아틀레티코 빌바오를 4-1로 대파하고 코파 델레이를 우승한 바르셀로나는 UEFA 챔피언스리그마저 제패하며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는 스페인 클럽 사상 첫 3관왕이다. parkri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