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6일 만에 패배' 맨유, 챔스 무패 25경기서 중단
OSEN 기자
발행 2009.05.28 06: 0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FC 바르셀로나에 패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멈췄다. 맨유는 28일(한국시간) 오전 3시 45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서 펼쳐진 2008~200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바르셀로나와 경기서 전반 9분 사뮈엘 에투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26분 리오넬 메시에게 쐐기골을 내줘 0-2로 패했다. 맨유가 챔피언스리그서 진 것은 지난 2007년 5월 3일 산 시로 스타디움서 열린 2006~2007시즌 4강 2차전서 카카, 클라렌스 세도로프, 알베르토 질라르디노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0-3으로 참패했던 것이 마지막 기억으로 무려 756일 만이다. 맨유는 지난 시즌 9승 4무라는 혁혁한 성과로 '빅 이어'를 들어올렸고 올 시즌 6승 6무를 거두며 패배라는 단어를 잊은 채 파죽지세를 이어갔으나 바르셀로나에 패하며 분루를 삼켰다. 맨유는 2008~2009시즌 리그, 리그컵, FIFA 클럽월드컵 등 3개의 우승 트로피에 만족해야 했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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