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28)이 FC 바르셀로나를 맞아 65분 출장한 뒤 평점 6점이라는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는 28일(한국시간) 오전 3시 45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서 펼쳐진 2008~200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바르셀로나 경기서 오른쪽 공격수로 나서 65분을 소화한 박지성에게 평점 6점을 부여했다. 박지성은 전반 1분 호나우두의 프리킥을 상대 골키퍼 빅토르 발데스가 막아내자 쇄도해 오른발로 재차 슈팅을 연결했으나 아쉽게 막혔으며 왼쪽 공격수로 나선 티에리 앙리의 움직임을 적절하게 차단했다. 또 박지성이 교체돼 나간 뒤 맨유가 더욱 공세에 시달렸다. 는 "호나우두의 프리킥이 흘러나온 볼을 골로 연결시킬 수 있었으나 헤라드르 피케의 눈부신 수비에 막혔다. 평소대로 혈기왕성했으며 피곤한 모습을 보이지 않은 채 바르셀로나에 맞선 최고의 미드필더였다. 골게터을 찾던 맨유에게 희생됐다"며 무난한 평가와 함께 교체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맨유는 바르셀로나와 경기서 전반 9분 사뮈엘 에투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26분 리오넬 메시에게 쐐기골을 내줘 0-2로 패했다. parkri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