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20G 연속 무실점 구단 신기록 수립
OSEN 기자
발행 2009.05.28 07: 46

야쿠르트 임창용(33)이 20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구단 신기록을 세웠다. 임창용은 지난 27일 오릭스와의 교류전에서 5-4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누르고 세이브를 추가했다. 개막 이후 20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을 세우며 시즌 15세이브를 따냈다. 그런데 20경기 연속 무실점은 지난 2005년 이시이 히로토시(32)가 세운 기록을 4년만에 경신한 것이다. 특히 개막이후 20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센트럴리그 사상 5명째 기록이다. 는 절대적 수호신이 오릭스를 제압하고 이 부문 리그 1위인 15세이브를 거두었다고 칭찬했다. 는 임창용의 연속경기 무실점과 160km는 WBC의 부산물이라고 분석했다. 임창용은 "예년 같은 3월은 별로 좋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는 WBC가 있기 때문에 긴장감이 있었다. 몸상태가 좋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대부분 WBC 후유증을 겪고 있는데 임창용은 다르다는 것이다. 임창용은 "구단 기록은 관심 없다. 기록으로 야구하는게 아니다"고 말했다. 현재 야쿠르트는 선두 요미우리에 3.5경기차로 추격하고 있다. 4월과 5월 연속 승률 5할을 넘어선 것은 8년만이다. 수호신 임창용의 존재가 야쿠르트의 쾌속행보를 이끌고 있는 셈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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