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시간 숨죽여 지내야 했던 워크래프트3 리그에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세계 최정상급 워크래프트3 선수들이 참가한 글로벌 리그가 개최한다. 곰TV를 서비스하는 그래택은 지난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6월 4일 부터 세계 최정상급 워크래프트3 선수들이 참가하는 '곰TV 월드 인비테이셔널'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래텍은 워크래프트3(Warcraft III)의 글로벌 리그를 통해 글로벌 e스포츠의 중심으로 우뚝 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곰TV 월드 인비테이셔널’은 각 종족 별로 워크래프트3 세계 대회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들만 출전해 진정한 워크래프트3 최강자를 가리게 된다. 먼저 휴먼을 대표해서 리 샤오펑(중국, Sky)과 왕 쉬원(중국, Infi)이, 오크 대표로는 마누엘 쉔카이젠(네덜란드, Grubby)과 박준(한국, Lyn)이 출전한다. 언데드 대표로는 조대희(한국, FoV), 쩡 쭈어(중국, TeD)가, 나이트엘프에서는 장재호(한국, Moon), 미카엘로 노보파신(우크라이나, HoT)이 출전하는 등 각 종족 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였다. 참가 선수 못지 않게 중계진도 화려하다. '워크래프트3의 어머니'로 불리는 이현주 캐스터와 워크래프트3 리그 우승자 출신인 이재박이 국내 중계를 맡는다. 해외 중계는 세계 최고의 워크래프트3 선수인 프랑스의 요안 메를로(ToD)와 정상급 오크 선수인 네덜란드의 케빈 반 데 쿠이(RotterdaM)가 담당한다. 곰TV 게임사업부 정재욱 부장은 "곰TV가 주최하는 이번 워크래프트3 대회는 선수와 중계진 모두 역대 최고 수준"이라며 "이 대회가 글로벌 워크래프트3 정규 리그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스타크래프트 정규 리그를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 생중계해 온 곰TV는 이번 '곰TV 월드 인비테이셔널'을 통해 워크래프트3 글로벌 리그 라인업까지 갖추게 된 것. 이로써 곰TV는 스타크래프트 리그를 시작으로 워크래프트3 리그까지 글로벌 송출하며 글로벌 e스포츠 미디어로 확고하게 자리잡게 됐다. 곰TV는 이번 '곰TV 월드 인비테이셔널'을 시작으로 글로벌 e스포츠 리그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