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룡, “희선! 엄마 됐다고 미모관리 소홀히 하면 안돼”
OSEN 기자
발행 2009.05.28 09: 56

최근 경남 통영을 방문해 한국의 소외 계층 어린이들을 위해 수익금을 기부하는 등 선행을 펼친 중국 액션 스타 성룡이 22일 가진 QOOK TV(KT의 IPTV 서비스)와의 인터뷰에서 배우 김희선에게 출산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성룡은 본인과 절친한 관계로 알려진 김희선의 득녀 소식에 대해 알고 있냐는 질문에 “알고 있었다”고 대답한 후, 김희선에게 “평소 누가 널 데려갈까 궁금했는데 결혼을 하고 벌써 아기까지 낳았다는 소식에 깜짝 놀랐다”며 결혼과 출산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이제 엄마가 되었으니 말괄량이 같은 모습은 버리고 딸을 잘 보살펴야 한다”며 “그래도 지금의 미모를 잃지 않도록 계속 가꾸라”는 재치 있는 말을 덧붙였다. 다음에 열리는 자신의 콘서트에 딸과 함께 찾아와 노래를 불러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한국에 대한 기억 중 가장 잊을 수 없는 일’에 대한 질문에는 “한국인 여자친구를 사귄 일”이라고 대답했다. 70년대 한국을 방문해 여자친구를 사귀었던 성룡은 첫사랑이었던 그녀와 전화도 마음대로 못하고 자주 보지도 못해 더욱 애틋했다며 지금도 가끔 옛 추억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또 성룡은 인터뷰를 통해 한국 어린이들과 함께한 1박 2일간의 에피소드 소개와 자신의 자선 활동에 대해 이야기하며 “전 세계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이 같은 자선 활동이 바로 내가 할 의무라 생각한다”고 사랑과 봉사에 대한 본인의 굳은 의지를 내비쳤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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