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게임 호칭, 이번에 e스포츠까지 영역을 넓혀야죠". 호기롭게 목소리를 높이던 넥슨 관계자의 말은 결코 허언처럼 들리지 않았다. 국민게임 카트라이더의 두번째 시리즈라는 배경과 함께 레이싱에 다른 요소를 첨가시켜 `e스포츠로써도 에어라이더를 히트시키겠다는 의지가 보였다. '카트라이더2 에어라이더'가 마침내 그 모습을 드러냈다. 28일 서울 역삼동 넥슨홍보관에서 기자시연회를 통해 공개된 에어라이더는 상상 그 이상이었다. ‘에어라이더’는 자타가 공인하는 국민게임 ‘카트라이더’의 후속작으로, 넥슨의 로두마니 스튜디오에서 야심 차게 선보이는 신작.‘카트라이더’를 통해 입증된 레이싱의 재미와 하늘을 나는 시원함, 그리고 공중 추격전 등이 결합된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카트라이더에서 인기를 모은 ‘스피드전’, ‘아이템전’은 물론 새로운 플레이 방식인 ‘체이싱전’이 무엇보다 돋보였다. 공중이 무대인 에어라이더의 게임성을 십분 살려 비행 레이싱을 즐기는 동시에 공격과 방어 등 액션의 묘미도 경험할 수 있게 한 것. 또 ‘체이싱전’에서는 두 명의 유저가 함께 ‘에어모빌’에 탑승해서 협동 플레이를 펼치는 ‘2인 플레이’가 가능하게 해 게임을 즐기는 재미를 두 배로 만들었다. 넥슨 이재교 실장은 "카트라이더의 명성을 지키는 것은 물론이고, e스포츠로의 확고한 위치도 세우겠다는 것의 회사의 의지"라며 "최근 불고있는 국산 종목 육성 붐에 맞춰서 에어라이더가 e스포츠서 새로운 강자로 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넥슨은 지난 25일부터 오는 6월 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http://air.nexon.com)를 통해 1만명의 테스트 유저를 모집해 오는 6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첫 번째 비공개 시범 테스트를 실시한다.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