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운재, "박지성, 더 뛰어난 선수 되는 계기 되길"
OSEN 기자
발행 2009.05.28 12: 14

"더 뛰어난 선수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원정 6차전을 앞둔 허정무 국가대표팀이 오는 30일 출국을 앞두고 28일 파주 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됐다. 대표팀의 최선참 이운재(36, 수원)는 이번 원정서 기필코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확실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운재는 "이번에 월드컵과 관련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이운재는 새로운 대표팀의 주장이자 아시아인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선발로 출전한 후배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운재는 "(박)지성이는 충분히 결승전에 뛸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선수라고 생각한다"면서 "비록 경기를 보지는 못했지만 잘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FC 바르셀로나와 결승전서 선발로 출장해 65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박지성은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지만 자신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운재는 "(박)지성이는 발전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에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면서 "이번 경기를 계기로 더 뛰어난 선수로 거듭났으면 좋겠다"고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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