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프리뷰]홈런포 쏟아지는 청주구장 주의보
OSEN 기자
발행 2009.05.28 12: 15

[야구토토 랭킹 24회차 게임 28일 오후 6시 20분 마감] 청주를 주목하자. 야구토토 참가자들은 두산, LG, 롯데를 다득점 상위 3개팀으로 꼽았지만 홈런포가 쏟아지고 있는 청주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28일 청주구장에서는 한화와 삼성이 맞대결을 펼친다. 전날 홈런포 5방으로 삼성을 침몰시킨 한화는 김혁민, 삼성은 외국인 선수 크루세타를 각각 선발로 내세웠다. 올 시즌 10경기에서 5승 2패를 거두고 있는 김혁민이지만 7.02의 방어율에서 알 수 있듯 타선의 지원이 뒤따랐다. 볼을 낮게 던지면 좋은 경기가 예상되지만 높으면 힘들어질 전망이다. 기복이 심한 편으로 지난 17일 사직 롯데전에서 7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를 따냈지만 이어 22일 잠실 LG전에서 5이닝 10피안타(2피홈런) 2볼넷 1탈삼진 7실점으로 난타당했다. 그런 만큼 홈런포가 난무하는 '투수들의 무덤' 청주구장에서 얼마나 막아내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크루세타는 2승 2패에 4.50의 방어율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5월 들어 크루세타가 등판한 경기는 모두 이겼지만 역시 김혁민처럼 들쑥날쑥한 모습이다. 지난 5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3이닝 2실점으로 강판됐지만 다음 10일 LG전에서는 6이닝 무실점해 2승째를 거뒀다. 그러나 17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2⅓이닝 6실점하더니 22일 롯데전에서는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최근 조계현 투수 코치의 조언 속에 공격적인 투구로 바꾸며 서서히 나아지고 있다는 평이지만 과연 홈런군단 한화 타선을 상대로는 어떨지 궁금하다. 한편 두산과 히어로즈가 맞붙는 잠실에서는 정재훈과 장원삼이 각각 선발로 예고됐다. 두산은 3연승으로 잠깐 1위에 올랐다 히어로즈에 2연패를 당해 다시 2위로 내려앉았다. 장원삼은 최근 상승세를 고스란히 이어 3연승으로 최하위 탈출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문학구장에서는 SK 김광현이 시즌 7연승에 도전한다. 이에 KIA는 3연승 중인 곽정철을 내세워 저지에 나설 예정이다. 롯데와 LG가 만나는 사직구장에서는 김일엽과 심수창이 각가 선발 대결을 펼친다. 야구토토 랭킹 23회차 게임은 27일 오후 6시 10분에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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