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6호 투런 작렬…클리블랜드 12-7 승리
OSEN 기자
발행 2009.05.28 13: 16

'추추 트레인' 추신수(27, 클리블랜드 외야수)가 호쾌한 홈런을 터트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추신수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벌어진 탬파베이와의 경기서 10-7로 앞선 5회 시즌 6호 투런 아치를 쏘아 올렸다. 우익수 겸 4번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2,3회 선두 타자로 나섰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 선두 타자 마르티네스가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뒤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두 번째 투수 넬슨과의 대결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추신수는 5회 네 번째 타석에서 대형 사고(?)를 쳤다. 마르티네스의 우익선상 2루타로 만든 1사 2루에서 넬슨의 5구째 가운데 체인지업(122km)을 받아쳐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135m 짜리 대형 투런 아치로 연결시켰다. 지난 16일 탬파베이전 이후 12일 만에 짜릿한 손맛을 만끽했다. 7회 1사 1루에서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에서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9푼5리에서 2할9푼4리로 다소 떨어졌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1회 난타전 끝에 12-7 승리를 거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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