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 전쟁영화 '71' 전격 하차
OSEN 기자
발행 2009.05.28 15: 52

배우 김범이 전쟁영화 ‘71’에서 전격 하차 하기로 결정했다. 영화 ‘71’은 1950년 8월 10일 새벽, 포항여중 앞에서 수백 명의 북한 정예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71명 소년학도병들의 이야기를 다룬 실화극이다. 김범은 극중에서 71명의 학도병 중대의 대표격인 학도병 중대장 박한섭 역에 일찌감치 캐스팅됐지만 최근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영화 ‘71’의 한 관계자는 “김범이 ‘71’에서 빠지게 됐다”며 “현재 영화 ‘비상’의 촬영으로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고 이후에 차기작으로 드라마 ‘드림’을 선택했다. ‘71’의 촬영이 지연되면서 김범이 영화에서 하차하기로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김범은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종영 이후 현재 영화 ‘비상’의 촬영에 몰두하고 있다. ‘비상’은 젊음이라는 코드를 주제로 질풍노도의 청춘이 겪는 아픔과 성장 과정, 그리고 사랑을 아름다운 감성으로 선사할 감성 영화이다. 김범은 극중에서 사랑을 위해 최고의 배우가 되고픈 연기자 지망생 시범 역을 맡아 촬영에 한창이다. ‘비상’의 촬영이 끝나는 6월 말부터 드라마 ‘드림’의 촬영에 들어간다. SBS 대하사극 ‘자명고’ 후속으로 방송되는 새 월화드라마 ‘드림’에서 김범은 주인공 이장석 역에 캐스팅됐다. 스포츠 비즈니스를 둘러싼 이야기로 김범이 연기할 이장석은 소매치기 전과 소년원 출신 이종격투기 선수이다. 우연히 에이전트 남제일을 만나 이종격투기를 시작하고 챔피언에 도전한다. K-1 주최사인 FEG로부터 투자를 받아 제작되며 일본 TBS 방송이 될 예정이다. 때문에 ‘꽃보다 남자’로 신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김범이 제격이라는 평이다. 김범은 영화 ‘비상’의 촬영 틈틈이 이종격투기 훈련을 받고 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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