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6시 결혼식을 올릴 것으로 알려진 배우 신애가 같은 날 오후 1시 비밀 결혼식을 올렸다. 예정된 시간인 오후 6시에는 연예인과 지인들이 참석한 피로연 형식의 간소한 결혼식을 올려 눈길을 끈다. 신애는 28일 오후 1시 서울 광진구 W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2살 연상의 박 모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는 언론에 보도된 것보다 5시간 이른 시간이며 이 결혼식에는 가족과,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 하객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식이 진행됐다. 주례는 탤런트 이덕화가 맡았고 사회는 신랑 측 관계자가 맡았다. 축가는 케이윌이 맡아 ‘하리오’로 부부의 앞날을 축하했다. 오후 6시에 진행되는 2부에서는 연예인들이 참석하는 피로연 겸 간소한 식이 진행됐다. 2부 피로연 사회는 주영훈이 맡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빅마마, 크라잉넛 등이 축하를 불렀다. 200여 명의 하객이 참석했으며 평소 신애와 절친한 연예인 동료들이 함께 했다. 이날 식이 진행된 W호텔 애스톤하우스는 철통 비호 속에 진행됐다. 언론과 하객들을 철저히 통제했다. 신애 측은 애초 언론에 보도된 6시가 아닌 오후 1시에 본식을 진행한 이유를 “하객이 많아 나눠서 한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이는 언론을 따돌리고 하객들이 부담없이 결혼식에 참석하는 것을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또 오후 6시에 진행된 피로연에 대해서도 함구했다. 호텔 측은 참석하는 연예인 명단에 대해 함구했으며 언론이 대기하고 있는 입구를 통해 드나드는 연예인은 한명도 확인하지 못했을 정도로 철저히 보안을 지켰다. 비밀리에 진행한 1시 본식이 언론에 보도된 터라 오후 피로연의 보안은 더욱 삼엄했다. 한편 신혼부부는 결혼식이 끝나고 하루 이틀이 지나고 국내 지역으로 신혼여행을 떠날 것으로 알려져 있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