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수, 선발 로테이션 제외…선동렬 감독, "좋아질때까지 계투로 기용"
OSEN 기자
발행 2009.05.28 18: 26

삼성 라이온즈 우완 배영수(28)가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된다. 선동렬 삼성 감독은 28일 청주 한화전에 앞서 "배영수가 편안한 상황에서 좋아질때까지 중간 계투로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5, 2006년 삼성의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배영수는 2007년 1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뒤 지난해 27경기에 등판, 9승 8패(방어율 4.55)를 거뒀다. 올 시즌 9경기에 나섰으나 1승 7패(방어율 6.32)를 거두는데 그쳤다. 선 감독은 차우찬(22)이나 2군에 머무르고 있는 조진호(34), 박성훈(27) 가운데 배영수의 선발 공백을 맡길 계획. 좌완 차우찬은 올 시즌 15차례 마운드에 올라 2승 3패(방어율 4.50)를 거두며 가능성을 내비쳤다. 차우찬과 더불어 5선발 경쟁을 벌였던 조진호은 올해 네 차례 경기에 나섰지만 승리없이 4패(방어율 8.10)를 기록했고 좌완 박성훈은 2군 남부리그에서 3승 2패 2세이브(방어율 3.62)를 거뒀지만 올 시즌 1군 등판 경험이 전무하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