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종국이 28일 문학 KIA전에 유격수 겸 톱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 2007년 9월 7일 대전 한화전 이후 처음으로 19개월만에 톱타자 선발 출장이다. 지난 24일 1군에 복귀한 김종국은 전날까지 3경기에서 9타수 6안타(1홈런 3득점 2타점 2도루)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날 경기 전 KIA 조범현 감독은 최근 부진한 나지완을 직접 인천 인하대로 데려가 일 대 일 특타에 나섰다. KIA 홍보팀에 따르면 나지완은 1시간 동안 200개 가량의 노크볼을 쳤다. ○…SK는 외국인 투수 니코스키와 박재홍을 2군으로 내려보낸 대신 박현준과 권영진을 1군으로 불러올렸다. 올 시즌 7경기에 등판, 6⅔이닝을 소화하면서 2패 6.75의 방어율에 그치고 있는 니코스키는 전날 KIA전 2-2로 팽팽하던 7회 1사에 등판했지만 4사구 3개를 남발, 위기를 자초했다. 이번이 세 번째 2군행이라는 점에서 퇴출 위기에 몰렸다. 오른쪽 허벅지 부상 중인 박재홍은 타격에는 문제가 없으나 수비나 러닝이 되지 않아 휴식과 재활을 병행하는 차원에서 2군행이 이뤄졌다. letmeout@osen.co.kr 김종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