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재욱 객원기자]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우완투수 오카 도모카즈(33)가 2년 만에 메이저리그 무대에 복귀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닷컴은 29일(이하 한국시간) 클리블랜드 구단이 우완투수 오카를 트리플A 콜럼버스로부터 불러올리고 좌완투수 자크 잭슨을 트리플A로 내려 보냈다고 전했다. 오카는 메이저리그 9년 경력의 베테랑 투수로서 보스턴, 몬트리올(현 워싱턴), 밀워키, 애리조나, 토론토 등에서 활약하며 통산 50승63패 평균자책점 4.14를 기록 중에 있다. 2002년 몬트리올 시절에는 13승 8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하며 생애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오카는 이후 하락세를 걸으며 2007년 6월 이후 메이저리그 무대서 자취를 감췄다. 오카는 올 시즌 트리플A 콜럼버스서 9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3승3패 평균자책점 3.42의 성적을 거두며 메이저리그 승격의 기쁨을 누렸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서는 클리블랜드의 불펜투수로 활약하게 됐다. 클리블랜드 구단은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오카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현재 오른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 우완투수 앤서니 레예스를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 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