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두번의 깜짝 결혼식을 올린 배우 신애(27)가 결혼식 사진을 공개했다. 신랑이 일반인인 점을 고려해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만큼 화사한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의 모습만 공개됐다.
신애는 28일 오후 1시와 6시, 서울 광진구 W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2살 연상 유학생 박 모씨와 두번의 결혼식을 올렸다. 첫번째 결혼식은 300여 명의 일반인 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례는 신애가 출연했던 '천추태후'에 함께 출연했던 이덕화가 맡았고 축가는 케이윌이 '하리오'를 부르며 두 사람의 앞날을 축하했다.
두번째 결혼식은 연예인 동료들을 비롯해 200여 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피로연 형식으로 진행됐다. 주례는 목사가 맡았고 빅마마, 노브레인, 마이티마우스 등이 축가를 불렀다.
신애 소속사측은 "공인이 아닌 일반인과 결혼하기 때문에 결혼당사자(신랑)와 친지들의 사생활 보호가 중요하다. 이점 양해해 달라"고 비공개 결혼식에 대한 입장을 전했으며 철통 비호 속에도 오후 1시 결혼식 장면이 한 언론을 통해 공개된 것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신애는 서울 방배동에 신접살림을 차리며 제주도로 짧은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빠른 시일 내에 연예계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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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엘하우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