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스캔들' 3인방 잡기 '치열'
OSEN 기자
발행 2009.05.29 09: 17

지난해 최고의 화제작이었던 코미디 영화 ‘과속스캔들’의 주역인 차태현 박보영 왕석현을 잡기 위한 드라마와 영화계 관계자들의 노력이 치열하다. 현재 영화 ‘과속스캔들’의 출연 이후 가장 활발한 행보를 보이는 이는 아역 배우 왕석현이다. 왕석현은 6월 중순에 개봉하는 ‘링스 어드벤처’에서 목소리 연기에 도전한다. 링스의 절친한 친구이자 무한 변신을 거듭하는 카멜레온 거스 역을 맡아 연기를 펼치게 된다. 또한 왕석현은 KBS 2TV 주말 예능 ‘천하무적 토요일-삼촌이 생겼어요’에 삼촌으로 등장하는 이휘재와 함께 출연 중이다. 스스럼 없는 자연스러운 행동과 깜찍하고 귀여운 표정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왕석현의 소속사 관계자는 “애니메이션 더빙, 예능프로그램 외에도 드라마 출연 제의도 많다”며 “조만간 드라마로도 시청자들을 찾아 뵐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충무로에서는 차태현과 박보영을 잡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 이후 8년 만에 충무로의 대박을 터트린 차태현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만큼 그를 잡기 노력은 더욱 치열하다. 현재 차태현에게 코미디 사극 로맨스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 출연 제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보영을 향한 충무로의 애정은 대단하다. 영화 ‘과속스캔들’로 8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대중적인 흥행 스타로 떠오른 것은 물론 이전까지의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탄탄한 연기력을 갖춰 더욱 그에 대한 신뢰를 보내고 있는 것. 최근 10대 후반 20대 초반의 여자 역할의 대부분은 제1순위로 박보영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작품을 결정하지 않으며 차기작을 신중하게 고르고 있는 박보영은 현재 단국대학교 연극영화과 2학년에 재학 중으로 학업에 열중하며 간간히 CF 촬영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박보영은 ‘과속스캔들’보다 먼저 촬영한 청소년의 인권을 다룬 영화 ‘시선 1318’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현승 감독의 ‘릴레이’ 편에서 선생님들 몰래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아기를 돌보는 여고생 희수 역을 맡았다. 영화는 6월 11일 개봉한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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