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투데이] 야구토토, 뒷심이 강해야 진짜 강팀
OSEN 기자
발행 2009.05.29 10: 15

[야구토토] '최후에 서있는 자가 진짜 강자'. 리그 연패를 노리고 있는 디펜딩 챔피언 SK를 상대할 때 가장 두려운 것은 무엇일까? 두터운 불펜, 탄탄한 공격진, 김성근 감독의 용병술 등 다양한 조건이 있겠지만 SK의 진짜 강점은 뒷심에 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유익한 베팅노하우로 스포츠토토 마니아들 사이에 필수 매체로 꼽히는 종합스포츠 매거진 '스포츠온' 6월호에서는 뒷심이 강한 팀들을 짚어보고 그에 따른 베팅노하우를 알아본다. 2000년대 최강 팀으로 꼽히는 SK와이번스가 올 시즌 3회까지 리드를 당하고 있던 경기(5월 10일 기준)는 총 9경기. SK는 그 중 6번을 승리로 가져갔다. 이는 6할에 해당하는 승률. 그리고 그 희생양이 된 팀은 롯데였다. 야구에서 선취점을 따내고 선발투수를 강판시키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사항이다. 하지만 선취점을 내는 것보다 오히려 선취점을 내주고도 흔들리지 않는 팀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올 시즌 먼저 점수를 내주고도 5할 이상의 승부를 기록한 팀은 SK가 유일하다. 이 부문 순위는 각 팀들의 전체 순위와도 거의 같은 모양을 보인다. 반대로 올 시즌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롯데의 경우 선취점을 허용한 경기 중 80%에서 끝내 패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체 성적은 당연히 하위권. 지난 해 1,2위 였던 SK와 두산은 탄탄한 불펜을 바탕으로 선발투수가 마운드에서 내려오는 경기 후반부에도 실점을 최소화 한다. 실제로 SK의 실점 분포도를 보면 선발진의 힘이 떨어지는 6회에 가장 약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7회 이후에는 실점이 큰 폭으로 떨어진다. 두산 역시 6회에 가장 많은 실점을 했지만 7회 이후의 실점은 리그 평균보다 훨씬 좋은 수치다. 반면 하위권 팀의 경우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실점이 많아지는 경향이 있다. 지난 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한화와 히어로즈는 7회 이후 평균실점이 모두 평균보다 나쁘다. KIA의 경우도 마찬가지. 최고의 선발진을 보유하고 있지만 9회 평균실점은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선발 윤석민의 보직변경으로 개선된 모습을 보여줬지만 다시 집단 마무리 체제로 전환한 이후의 결과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 스포츠온에서는 "야구는 9회가 끝나야만 결과를 알 수 있기 때문에 경기 초반에 앞서고있다 해서 경기 종료까지 보장할 수는 없다"며 "초반 보다 후반에 강한 뒷심을 보여주는 저력의 팀을 정확히 골라낸다면 적중에 한발 더 가까워 질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즐거운 스포츠, 즐거운 토토'(http://www.betma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