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패' 울산, 파주 NFC서 '절치부심'
OSEN 기자
발행 2009.05.29 18: 06

최근 6연패의 부진에 빠진 울산 현대가 절치부심하며 전지훈련에 나선다. 울산은 A매치 기간으로 주어진 약 3주간의 휴식기임에도 불구하고 휴가를 반납한 채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파주 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서 전지훈련을 하기로 결정했다. 울산은 지난 2일 리그 8라운드(부산)서 승리를 거둔 뒤 리그 9, 10, 11라운드(인천, 전남, 강원) FA컵(국민은행)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5, 6차전(나고야, 뉴캐슬)까지 6경기서 연달아 패하며 부진의 늪에서 좀처럼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염기훈 김영삼(이상 피로골절) 이상돈 유경렬(이상 무릎) 루이지뉴(탈장)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전력서 이탈한 것이 컸다. 울산은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부상에도 불구하고 필드에 나섰던 오장은(무릎) 이진호(허벅지), 알미르(무좀) 안툰 이동원(이상 이마)의 몸 상태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다. 한편 울산 사무국 내 커플인 김아름 총무 담당 직원과 권재원 비디오분석관이 30일 정오 화촉을 밝히고 이어 오후 1시 안덕수 치료실 트레이너도 결혼식을 올리지만 세 사람은 신혼여행을 짧게 다녀온 뒤 파주 NFC로 합류해 선수단에 힘을 실어주기로 했다. parkrin@osen.co.kr 김호곤 울산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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