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청주 삼성 전서 파울 타구를 때려내다가 왼 손목에 통증을 호소한 김태완(25)이 29일 대전 두산 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서 제외되었다. 올 시즌 3할2푼4리 13홈런 32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던 김태완은 지난 27일 삼성과의 경기서 파울 타구를 때려내던 도중 배트가 손에서 떨어지지 않아 막힌 상태서 왼 손목에 통증을 느꼈다. 김인식 한화 감독은 경기 전 김태완의 상태를 살피면서 "괜찮다는 생각이 들 경우 선발 라인업에 넣을 것이다. 마침 김태균(27)이 1군 엔트리서 제외되었으니 1루수로 대신 출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으나 선발 출장이 어려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28일 경기서 결장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서 제외되었다. 김태완의 부상명은 왼 손목 염좌로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닌 만큼 빠른 시일 내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어 진다. 29일 두산 전을 앞두고 한화는 빅터 디아즈(28)를 3번 타자 겸 1루수, 이영우(36)를 5번 지명 타자로 라인업에 올렸다. farinell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