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맨시티, 653억원에 에투 영입 추진"
OSEN 기자
발행 2009.05.30 10: 34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3250만 파운드(약 653억 원)에 사뮈엘 에투(28, FC 바르셀로나)의 영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4년 마요르카에서 바르셀로나로 적을 옮겨 5년 동안 '4경기 당 3골(129골/198경기)'을 뽑아내며 미증유의 득점력을 발휘한 에투는 내년이면 계약이 만료됨에도 불구하고 연장 계약을 맺지 못하고 있는 상황. 이에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30일(한국시간) "맨시티가 호비뉴를 데려올 당시 이적료인 3250만 파운드(약 653억 원) 정도로 올해의 아프리카 선수상 3회 수상에 빛나는 에투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서 선수생활을 하기도 했던 마크 휴즈 감독은 에투를 영입 1순위로 점찍었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올 시즌 아랍에미리트엽합(UAE)의 아부다비 투자개발그룹이 경영권을 인수한 뒤 '오일 파워'를 앞세워 호비뉴, 크레이그 벨라미, 웨인 브리지, 나이젤 데 용 등을 야심차게 데려왔지만 UEFA컵 8강에서 탈락하고 리그 10위에 그쳤기 때문에 계속해서 선수 영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맨시티는 티에리 앙리가 바르셀로나를 떠나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올 경우 그를 붙잡을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맨시티의 영입 리스트에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 호나우디뉴(AC 밀란), 프랑크 리베리(바이에른 뮌헨) 세르히오 아게로, 디에고 포를란(이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올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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