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도 순수한 외모를 가진 사람들이 있다. 동안 외모보다는 바로 청소년의 상징, ‘여드름’ 때문에 고민하고 있기 때문이다. 10대에게만 주로 났던 여드름이 30~40대 여성들을 괴롭히고 있다. 게다가 대부분 흉터가 그대로 남아있어 결혼식이나 중요한 면접을 앞두고 새로운 고민을 시작한다.
이런 여드름은 과도한 피지의 생성이나 모공폐쇄, 기름이나 왁스와 같은 환경 요인으로 생겨난다. 최근 늘어난 20~50대의 여드름은 화장이나 생리, 임신 등으로 피지 배출이 원활하지 못하거나 스트레스나 수면부족 등으로 인해 나타난다.
피지분비로 인해 생겨난 여드름은 제때에 치료를 하지 못하면 붉은색 또는 검은색 여드름 자국이나 흉터를 남기게 된다. 여드름 흉터는 일반 상처와 같이 치료가 가능한 것이 아니라 푹 파인 형태로 시간이 지나도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것이 문제이다. 이는 동안 피부와도 거리가 멀뿐더러 깨끗한 피부에 상처로 남는다.
그렇다면 이런 여드름 치료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일반적으로 많이 하는 방법은 바로 PDT(Photodynamic therapy, 광역동요법)이다. 특정파장을 쬐어주는 이 방법은 선택적으로 목표물만을 파괴하여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또, 여드름의 재발율을 낮추고 가임기의 여성에게도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2~4주 간격으로 3~4회 정도 치료하면 그 효과를 볼 수 있다.
여드름의 파인 흉터치료는 일반적인 여드름과 달리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각자에 맞는 치료방법을 선택, 레이저박피를 이용하여 시술한다. 좁은 공간에 미세한 레이저들을 쬐어 깊은 피부의 진피층까지 침투하여 시술효과를 가져온다. 그래서 전체적인 부위를 한꺼번에 시술하기 보다는 특정 부위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오라클피부과 노영우 원장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드름을 손으로 짜는데 이는 하지 말아야 하는 일 중의 하나입니다. 손에 있는 세균이 오히려 흉터를 만드는 작업이 될 수 있기 때문이죠. 가장 좋은 방법은 위와 같은 치료를 받는 것이지만 손쉽게 할 수 있는 것은 항생제나 에스트로겐 호르몬제와 같은 약을 복용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약을 복용하는 것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고 충고했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