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 더블-더블' LA, 2년 연속 파이널행
OSEN 기자
발행 2009.05.30 14: 14

LA 레이커스가 코비 브라이언트의 맹활약 속에 덴버 너기츠를 꺾고 2년 연속 파이널에 진출에 성공했다. LA는 30일(한국시간) 덴버 펩시센터에서 열린 2008-09 NBA 플레이오프 서부컨퍼런스 결승 5차전서 덴버를 119-92로 꺾었다. 이로써 LA는 상대 전적서 4승 2패로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파이널에 진출했고 2001~2002시즌 이후 7년 만에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LA는 '주포' 코비 브라이언트가 35점 6리바운드 10도움으로 팀을 이끌었고 20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한 라마 오덤과 20득점 12리바운드 6도움을 올린 파우 가솔은 지원 사격을 아끼지 않았다. 24년 만에 컨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던 덴버는 카멜로 앤서니(25득점)와 J.R.스미스(24득점)가 분전했으나 LA에 패해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다. 초반 팽팽했던 경기 양상이 이어졌으나 LA는 2쿼터 들어 코비 브라이어트의 득점이 폭발하며 50-39까지 앞어나갔다. 팀원들이 고루 득점에 성공해 3쿼터를 83-67로 마친 레이커스는 4쿼터 들어 코비 브라인트가 또 다시 득점포를 가동한 끝에 27점 차 대승을 거뒀다. LA는 클리블랜드와 올랜도의 승자와 파이널에서 맞붙는다. 올랜도가 클리블랜드에 3승 2패로 앞서 있는 가운데 31일 6차전이 벌어진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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