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네슈, "후반 측면 공격 강화한 게 승인"
OSEN 기자
발행 2009.05.30 22: 22

"후반 측면 공격을 강화한 것이 승리의 요인이다". 세뇰 귀네슈 감독이 이끄는 FC 서울은 30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9 K리그 광주 상무와 경기서 기성용과 이청용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승리를 거둔 귀네슈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다. 전반 선취골을 내주었을 때 굉장히 놀랐다"면서 "후반서 측면 공격을 강조했던 것이 좋은 결과를 얻었다. 승리를 거둔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시즌 초반 승점을 잃으며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그러나 갈수록 좋아지면서 1위와 승점이 같아졌다. 후반기서 더 높이 도약하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3연승에 성공한 서울은 홈 5연속 무패와 함께 최근 정규리그서 8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1위를 달리고 있던 광주의 무패 행진을 중단시키는 데 성공했다. 서울은 광주와 승점은 같아졌으나 득실차에서 밀렸지만 4위서 2위로 오르며 바짝 추격했다. 오는 6월 1일 57번째 생일을 맞는 귀네슈 감독은 선수들을 비롯해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큰 축하를 받았다. 귀네슈 감독은 "기대하지도 않고 있었는데 너무 고맙다"면서 "고마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팬들의 축하게 크게 기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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