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TV 클래식, 16강 마지막 진출자 가린다
OSEN 기자
발행 2009.05.31 08: 33

32강 관문을 뚫고 16강에 합류할 마지막 전사들은 누가 될까. 곰TV 클래식이 우승의 윤곽을 가늠할 수 있는 16강의 마지막 진출자를 가린다. 31일 서울 신정동 곰TV 스튜디오에서 TG삼보-인텔 클래식 시즌3 32강 4주차 경기가 열린다. 최근 상승세의 김정우, 우정호, 한상봉, 김명운, 박재영 등을 비롯해 명예회복을 꿈꾸고 있는 박찬수, 박성균 은퇴를 걸고 경기를 치르는 이재황 등이 마지막 남은 4장의 티켓을 거머쥐기 위해 격돌한다. 가장 주목 받는 16강 경기는 김정우와 박성균의 마지막 4경기. 생애 첫 스타리그 16강 진출을 이룬 김정우는 클래식에서 두 번째 16강 진출을 꿈꾼다. 지난 시즌에서도 16강 진출자 중 두 명 뿐인 저그로서 맹활약을 펼쳤던 그는 MSL 우승자 출신의 위메이드 박성균을 상대로 16강 진출을 타진한다. 최근 프로리그 엔트리에서도 제외되며 부진을 겪고 있는 박성균은 이번 32강전 승리를 통해 재기를 노리고 있다. KTF 프로토스 라인과 저그 라인도 격돌한다. 프로리그서 6연승을 기록한 상승세의 우정호와 최근 극심한 부진에 빠진 박찬수가 묘한 긴장감을 나타내며 16강 진출을 다툰다. 삼성전자 선수로는 유일한 32강 진출자인 이재황은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는 박재영을 만난다. 박재영은 우정호와 함게 KTF 프로토스 라인을 이끌고 있는 선수. 지난 경기서 투혼을 불사르겠다고 선언한 이재황이 박재영의 거센 공격을 버텨내고 16강에 골인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CJ 한상봉은 웅진 김명운을 상대로 16강 진출을 노린다. ◆ TG삼보-인텔 클래식 시즌3 32강 4주차. 1경기 : KTF 우정호(프) - KTF 박찬수(저) 2경기 : KTF 박재영(프) - 삼성 이재황(저) 3경기 : CJ 한상봉(저) - 웅진 김명운(저) 4경기 : CJ 김정우(저) - 위메이드 박성균(테) scrapper@osen.co.kr 왼쪽부터 박성균, 김정우, 박찬수, 이재황.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