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중심에 새롭게 자리잡은 아르코시티극장(극장장 이종원)이 6월 정식개관과 함께 ‘대학로예술극장(Daehangno Arts Theater)으로 명칭이 변경된다. 아르코시티극장은 작년 11월 대학로 복합문화공간 ‘아르코시티극장 Arko Contemporary Theater)’으로 이름 붙여져 현재까지 사용되었으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소속인 아르코예술극장과의 유사한 명칭으로 인한 혼란을 줄이기 위해 이름을 바꿨다. 동시에 대학로예술극장만의 정체성을 세우기 위한 노력이기도 하다. 대학로예술극장의 명칭은 지난 4월 일반공모를 통해 결정됐다. 공공 공연장의 위상과 정체성을 고려하고, 대학로 공연예술의 중심 거점으로 상징될 수 있는 표현을 기준으로 잡았다. 대학로예술극장은 영화 ‘왕의 남자’의 원작인 연극 ‘이’와 이해제 작가의 재치가 돋보이는 ‘설공찬전’을 개관작으로 선보인다.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