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프린스’, 7명 MC 필요할까?...어수선한 진행으로 ‘눈살’
OSEN 기자
발행 2009.05.31 18: 24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MBC ‘일요일 일요일 ‘퀴즈프린스’가 7명이나 되는 MC들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지 못한 채 어수선하고 산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31일 방송된 ‘퀴즈프린스’에서는 방송인 김원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7명의 MC들과 퀴즈 대결을 펼쳤다. 1라운드에서 MC들은 ‘CD로 눈코입이 가려지는가?’ ‘첫사랑과 결혼했는가’ 등의 질문으로 게스트 김원희와 공감대 퀴즈를 풀고 틀릴 경우 거품탕으로 입수하면서 웃음을 선사했다. 하지만 방송 중간 이혁재가 라디오 방송으로 자리를 비우고 ‘대타전문’이라고 소개된 길이 새로운 MC로 투입되면서 흐름이 끊기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를 만들기 시작했다. 또 초대된 게스트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 보다는 MC들끼리 벌칙에 묻어갈 사람을 정하거나 게스트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등의 행동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 김원희는 MBC 공채 탤런트에 우연히 지원하게 된 사연과 라디오 DJ 시절 청취자의 어려운 형편을 듣고는 선뜻 등록금을 마련해 준 이야기 등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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