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윤도현 김C와 한솥밥... 계약금 없이 '의리'로
OSEN 기자
발행 2009.06.01 07: 46

김제동이 이전 소속사와의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소속사를 옮겨 YB(윤도현밴드), 뜨거운 감자(김C), 강산에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이벤트 진행자로 활약하던 김제동을 YB 콘서트의 사전 MC를 거쳐 지난 2002년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를 통해 방송계에 데뷔할 수 있도록 도와 준 윤도현의 소속사 ‘다음기획’에 몸담기로 결정했다. 김제동은 처음 힘들게 일을 시작하던 때부터 자신을 지켜봐 준 윤도현의 의리와,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활동을 시작하겠다는 결심으로 이번 결정을 내렸다. 또 어려운 회사 사정을 고려해 계약금을 전혀 받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제동은 “연예계에 발을 내딛을 수 있게 해준 고마운 인연과 손잡고 드디어 함께 할 수 있게 되었다”며“처음 방송을 하던 그 때로 돌아가 새로 시작하는 김제동의 모습을 보여 줄 것”이라는 각오를 다졌다. 평소 절친한 사이로도 알려진 김제동과 한 식구가 된 윤도현은 “김제동은 곁에 있는 것 만으로도 힘이 되는 든든한 동생”이라며 “이제 한 식구가 되어 같은 지붕아래에 있게 되어 더없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 “김제동과 함께라면 더 재미난 일들을 많이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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