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선덕여왕’이 주말 드라마 재방송 경쟁에서 단연 우위를 점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주말인 30일과 31일 이틀간 방송된 드라마 7편 중 ‘선덕여왕’이 각각 6.6%와 10.8%를 기록하며 재방송에서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반면 3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SBS 주말극 ‘찬란한 유산’의 재방송은 6.1%, 8.8%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30일 재방송된 KBS 2TV ‘그저바라보다가’는 5.5%, 5.8%를, ‘천추태후’는 3.0%, 5.2%를 나타냈고, ‘2009 외인구단’은 2.3%, 2.8%로 재방송에서도 낮은 시청률을 보였다. 31일에는 KBS 2TV ‘솔약국집 아들들’이 4.7%, 7.2%를, ‘시티홀’이 4.9%를 나타냈다. ‘선덕여왕’은 전작 ‘내조의 여왕’ 상승세를 이어 방송 첫 회부터 15.3%의 높은 시청률을 보이며 곧바로 월화극 1위를 차지했고, 고현정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와 웅장한 스케일,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