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약국집' 다각적 러브라인 눈길..'누가 누구랑 될까?'
OSEN 기자
발행 2009.06.01 08: 45

KBS 2TV 주말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이 여러가지 변수의 다각적 러브라인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가장 먼저 '현재 진행형' 처럼 보이는 커플은 둘째 아들 대풍(이필모)과 수진(박선영)이다. 티격태격싸우는 관계로 만났지만 바람둥이인 대풍은 수진에게 정성스러운 작업을 펼치고 있고, 혜림(최지나)이 세상을 떠난 후 힘들어하는 수진에게 더욱 진심을 보이고 있다. 수진도 이런 대풍이 싫지만은 않는 눈치로 이들은 종종 데이트를 한다. 하지만 수진과 '솔약국집' 맏아들 진풍(손현주)의 관계도 심상치 않다. 진풍에게 유달리 따뜻한 눈빛을 보내는 수진은 5월 30일 방송에서 진풍이 선을 보고 왔다는 얘기를 듣자 살짝 뾰로통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또 직접 셔츠의 떨어진 단추를 고쳐주면서 야릇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대풍과 복실(유선)의 관계도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복실은 대풍의 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로 대풍을 짝사랑하며 솔약국 집안의 실질적인 며느리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대풍은 이런 복실에게 눈길도 주고 있지 않는 상태다. 셋째 아들 선풍(한상진)이 복실을 오랜시간 짝사랑해왔지만, 복실에게 선풍은 보이지 않는다. 최근 선풍은 이런 복실에게 "언젠간 형도 복실씨 마음을 알아 줄 것"이라는 말을 하며 체념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렇지만 선풍에게는 은지(유하나)가 있다. 순박하고 어리바리한 기자 선풍은 신인 탤런트 은지의 관심 속에서 멋진 남자로 거듭나고 있다. 최근 은지가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괴로워하자, 선풍은 은지를 따뜻하게 위로해줘 둘의 관계가 급진전됐다. 선풍과 은지는 포옹신을 두 차례나 선보였다. 이 외에도 다음 주 방송에서는 막내 아들 미풍(지창욱)에게 하나 엄마 수희(강은비)가 찾아온다. 갑작스럽게 아기 하나를 두고 양아빠-친엄마 관계로 만난 미풍-수희의 관계도 어떤 행보를 그려낼 지 관심을 모은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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