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도' 김효진-엄정화, 기묘한 동거 스틸 공개
OSEN 기자
발행 2009.06.01 08: 46

영화 ‘오감도’의 김효진과 엄정화가 기묘하고도 야릇한 동거를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영화 ‘오감도’의 민규동 감독 편 에피소드에서 엄정화는 남편(황정민 분)을 향한 사랑이 넘치는 부인 정하로, 김효진은 선배의 남편과 사랑을 나누는 미스터리한 여인 나루로 호흡을 맞췄다. 남편을 차 사고로 잃은 정하는 그 동안 남편이 자신의 후배 나루와 밀회를 즐기던 사이였음을 알게 되고 충격을 받게 된다. 이런 정하에게 나루는 속마음을 숨긴 채 접근을 하고 그렇게 둘 만의 기묘한 동거가 시작된다. 찾아오지 말라고 해도 자꾸만 집으로 찾아오는 김효진에게 엄정화는 애증 섞인 보복을 시작하지만 김효진은 그런 엄정화를 말 없이 옆에서 지켜주며 어느새 남편의 빈 자리에 잡리 잡게 된다. 아내 엄정화와 남편의 애인 김효진의 수상한 동거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감도’는 ‘에로스’라는 하나의 주제로 허진호 변혁 유영식 오기환 민규동 등 다섯 명의 중견 감독들이 공동으로 연출하는 새로운 방식의 기획 영화. 7월 개봉할 예정이다. crystal@onse.co.kr 데이지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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