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필립이 일본에서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남자이야기'가 5월 23일과 24일, 일본에서 방송되면서 이필립을 향한 현지의 관심이 높아진 것. 이미 2년 전 MBC '태왕사신기'에서 처로 역을 맡아 일본 내에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는 이필립은 그러나 쇄도하는 일본 팬미팅 요청에 "좀 더 보여줄 것이 있을 때 방문하겠다"며 고사해왔다. 그렇기 때문에 오랜만에 안방극장을 찾는 이필립에 대한 현지의 기대감은 더욱 높아졌다. 실제로 '남자이야기'는 일본 방송 전부터 한류스타 박용하와 유망주 이필립의 출연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이필립 소속사 카탈리스트 측은 "'태왕사신기' 직후 일본 측으로부터 많은 프러포즈를 받았지만, 이필립이 '좀 더 크고 나서 당당히 일본을 찾겠다'고 말해 고사해왔다"며 "'남자이야기'도 엔딩신에 잠깐 등장했는데 벌써부터 팬미팅 제안이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필립은 '남자이야기'에서 해결사 도재명 역을 맡아 강한 남자의 모습을 비롯해 엉뚱하면서도 귀여운 면모, 따뜻한 이미지를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ny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