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박용하가 28일 설경구-송윤아 결혼식 참석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박용하는 지난 28일 오후 5시 서울 서초구 방배동 성당에서 진행된 설경구-송윤아 결혼식에 참석한 후 김은숙 작가, 이형철 등과 함께 일산의 한 시민 분향소를 찾았다. 박용하는 SBS ‘온에어’에서 함께 작업한 인연으로 송윤아 등과 친분을 쌓았다. 때문에 평소 절친하게 지냈던 ‘온에어’ 작가 김은숙, 함께 출연했던 이형철, 홍지민 등과 함께 결혼식에 참석해 송윤아를 축하했다. 소속사측은 “결혼식에서 김은숙 작가와 이형철 등과 얘기한 끝에 함께 노 전 대통령을 조문하기로 했다. 마침 박용하가 그날 ‘남자 이야기’ 촬영이 일산에 있었기 때문에 가까운 일산 장항동 미관광장에 마련된 시민 분향소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박용하는 분향소에 모인 조문객과 시민들의 폰카 세례에도 불구하고 3시간 여 동안 줄을 서 기다린 끝에 조문한 사실이 네티즌에 의해 뒤늦게 알려졌다. 한편 박용하는 30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가슴 속 작은 비석을 세웁시다”는 글로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