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수목드라마 ‘트리플’ 출연을 앞두고 있는 배우 윤계상이 캐릭터에 대한 애정과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윤계상은 ‘트리플’에서 따뜻하고 유머러스한 성격에 사랑에도 성의를 다하는 장현태 역을 맡았다. 드라마 속 캐릭터에 대해 윤계상은 “4차원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자기가 생각한 것을 꼭 믿는 사람이다. 힘든 일을 겪으면서 세상사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법을 아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연기한 어떤 배역보다도 나와 닮아있다. ‘트리플’에서 ‘연습 안 하는 연기’ ‘편한 연기’를 하고 있다. 이보다 더 편할 수 없을 만큼 나에게 맞는 드라마라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윤계상은 또 이윤정 PD의 연출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윤정 PD는 현장에게 굉장히 열려있다. 배우의 침체된 모습을 싫어한다. 배우의 살아있는 느낌 자체를 드라마의 힘이라는 생각하는 연출자”라며 신뢰감을 표시했다. 마지막으로 윤계상은 “처음에는 ‘가수 출신 연기자’라는 꼬리표가 싫었지만 지금은 개의치 않는다. 좋은 연기자, 연기 잘 하는 연기자로 남고 싶고, 마지막 꿈이 연기자이기 때문에 노력하고 있다”며 “윤계상과 극 중 현태가 만나 나의 좋은 점을 부각시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한 만큼 좋은 결과 기대한다”고 말했다. 6월 11일부터 방송할 예정인 '트리플'은 피겨 스케이팅 선수와 광고 회사에 다니는 남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이정재, 이선균, 윤계상, 이하나, 민효린 등이 출연한다. '피겨 퀸' 김연아가 지난 3월 2009 국제빙상경기연맹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역대 최고 점수로 정상에 등극하면서 피겨 스케이팅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한껏 고조된 가운데 ‘트리플’ 역시 방송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