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와 아마추어 축구가 총 망라된 FA컵 대회 16강 대진 추첨이 완료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서 2009 하나은행 FA컵 전국축구선수권대회 대진 추첨식을 가졌다. 노홍섭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각 구단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오는 7월1일 열리는 16강전의 추첨을 시작했다.
홈 구장 개최가 어려운 대학팀인 경희대와 중앙대는 추첨 시작부터 따로 뽑아 상대를 결정했다. 경희대는 대전과 대결을 펼치게 됐고 중앙대는 성남과 맞대결이 결정됐다.
가장 큰 관심을 갖게된 경기는 정규리그서 선두권을 달리고 있는 전북과 서울의 경기. 전북의 홈인 전주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최강희 감독과 세뇰 귀네슈 감독의 지략대결이 예상된다.
또 지난해 FA컵 결승전에서 맞붙었던 포항과 경남은 각각 고양 KB국민은행, 대구와 대결을 펼친다.
■ 2009 하나은행 FA컵 16강
부산 아이파크 vs 수원 삼성
고양 KB국민은행 vs 포항 스틸러스
제주 유나이티드 vs 광주 상무
대전 시티즌 vs 경희대
전남 드래곤즈 vs 강원 FC
경남 FC vs 대구 FC
전북 현대 vs FC 서울
성남 일화 vs 중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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