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신임 감독에 페예그리니 공식 발표
OSEN 기자
발행 2009.06.02 07: 35

'제2의 갈락티코'를 이끌 주인공이 결정됐다. 레알 마드리드가 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비야레알의 마누엘 페예그리니(66)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4년부터 비야레알의 성공시대를 이끈 페예그리니 감독은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에 이어 2위로 정규리그를 마치는 등 매서운 지휘력을 선보인 바 있어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선장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의 회장 선거를 통해 화려하게 현장에 복귀한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2010년까지 계약돼 있는 페예그리니 감독을 영입하기 위해 400만 유로(약 70억 원)를 위약금으로 기꺼이 지불했다는 것이 그 증거. 페레스 회장은 "축구장 안팍에서 존경받는 선수들로 구성된 21세기 최고의 축구팀이 만들어질 것이다"는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프랑스 축구의 전설 지네딘 지단을 고문으로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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