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이시언 드라마 ‘친구’ 합류, 현빈-김민준과 호흡
OSEN 기자
발행 2009.06.02 10: 47

신인배우 이시언이 영화 ‘친구’의 드라마판 ‘친구, 우리들의 전설’(이하 친구, 곽경택 연출)의 주인공 중 한 명으로 발탁됐다. 이시언은 드라마에서 영화 속 정운택이 맡아던 중호 역할을 맡아 현재 부산에서 촬영을 임하고 있다. 극중 중호는 동수(현빈 분)와 준석(김민준 분), 상택(서도영 분)등 세 친구와 함께 극을 이끌어가는 주요 배역. 부산의 국제 시장을 배경으로 살아가는 장난끼 가득한 캐릭터의 중호는 영화에서는 다양하게 보여주지 못했던 1970~1980년대 중산층의 실생활과 코믹한 에피소드를 보여줄 예정이다. 서울예대 연극과 출신의 이시언은 드라마 출연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해 촬영을 앞두고 실시된 공개 오디션을 통해 많은 배우들과 경쟁한 끝에 주요 배역을 따냈다. 주인공 네 남자 배우 중 유일하게 신인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만큼 각오도 남다르다. 이시언은 “다른 선배 배우들과 함께 연기 할 수 있어 기쁘다”며 “부담도 많지만 그만큼 노력해 좋은 결과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드라마의 연출을 맡은 곽경택 감독은 “오디션을 통해 재능을 발견하고 캐스팅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잘 해주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은 2001년 영화 제작 당시의 연출자와 제작사가 직접 드라마 제작에 참여 올 여름 방영을 앞두고 사전 제작 되고 있다. 현빈과 김민중, 서도영, 이시언 외에도 왕지혜와 정유미, 배그린 등이 여자 주인공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ricky337@osen.co.kr 진인사 필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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